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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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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입력
2018.03.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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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퇴하고 기자회견 예정

“민주당 입당 문제없다”일축

후임 교육감 선거는 2파전 예상

[한국일보 자료]장만채 전남교육감
[한국일보 자료]장만채 전남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오는 6ㆍ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남도지사 출마하겠다는 뜻을 정식 표명했다.

장 교육감은 5일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5일 전남도교육감직을 사퇴하고 전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 교육감은 각종 언론사를 통해 전남도지사 출마 후보로 거론됐으나 본인이 직접 출마의 뜻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장 교육감은 “민주당 입당 가입절차를 거쳐 경선에 참여하겠다”며 “그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크게 잘못한 것이 없고 민주당이 집권여당이자 공당이기 때문에 입당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당헌ㆍ당규상 교육감은 정치신인에 속한다고 본다”며 “김상곤 전 교육감이 출마할 때 신인 가점을 받은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행정과 교육정책이 같이 가야 시너지효가가 크다”며 “섬과 땅이 장점인 전남만의 특색을 살리는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가족들에게는 설 명절을 통해 교육감 두 번 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며 “오늘 오전 교육청 간부회의에도 15일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의 한 측근은 “장 교육감이 문재인 정부의 불편한 관계 등은 소문과 다르다”며“민주당 수뇌부와 교감을 사전에 다 마쳐, 입당에는 큰 문제를 없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장 교육감이 전남도지사 출마로 뜻을 굳히면서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과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간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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