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101 시즌2' 강다니엘, 권현빈, 이대휘(왼쪽부터)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스타들의 이미지 추락은 한 순간이다. Mnet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역시 이를 방증해주고 있다. 강다니엘과 권현빈, 이대휘는 어쩌다 밉상으로 전락했을까.
MMO 강다니엘은 'SNS가 인생의 낭비'라는 사실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지난 5일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직후 팬들에게 원하는 경연곡을 '인스타그램 바이오 고양이 개수로 표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강다니엘은 SNS 프로필에 고양이 이모티콘 4개를 표시했다.
5개의 음원 프리뷰를 듣고 국민 프로듀서가 연습생들에 어울리는 경연곡을 매치해주는 게 원칙. 강다니엘은 '꼼수'를 써 자신이 원하는 노래가 4번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또 SNS 활동이 금지 돼 있지만, 여러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증거도 포착됐다. 강다니엘은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죄송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지만 비난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 5등이지만 안심할 수 없게 됐다. Mnet 측은 추후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G케이플러스 권현빈은 불성실한 태도로 몰매를 맞았다. 4회에서 그룹 경연 배틀 연습 내내 집중하지 못했다. 노래, 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었다. 심지어 노력도 하지 않았다. 슈퍼주니어 '쏘리쏘리'(Sorry Sorry) 2조에 민폐만 끼쳤다. 리더 김종현은 "왜 이렇게 혼 나고도 정신을 못 차리냐. 못하는 사람으로 계속 찍혀서 남을 수는 없잖아"라며 타일렀다. 하지만 권현빈은 인기발로 현장 투표에서 142표를 받았다. 2조 팀원 중 가장 많은 득표였다. 뿔난 시청자들은 "권현빈은 절대 데뷔하면 안 된다"며 비난했다. 이러한 반응은 투표에 그대로 반영됐다. 첫 주 16등으로 시작했지만 23등으로 하락했다.
브랜뉴뮤직 이대휘의 발언도 문제가 됐다. 3회에서 아무도 안 뽑아서 남겨진 연습생들을 가리키며 "마지막에 뽑힌 데엔 이유가 있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이대휘를 비롯해 박지훈, 김사무엘, 이의웅, 배진영 하성운, 주학년으로 구성된 일명 '어벤져스 조'는 그룹 배틀에서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무대를 선보였다. 강동호, 라이관린이 속한 조보다 아쉬운 무대를 펼쳤지만 현장 투표에서 승리했다. 또 이대휘는 첫 센터 선정 당시 김사무엘을 견제하는 등 밉상 태도를 보였다. '윙크남' 박지훈과 1, 2등을 다투며 인기를 끌었지만 7등까지 떨어졌다. 이대휘는 "내가 많이 부족해 밉상으로 보일 수 있다. 더 많이 노력하고 연습해서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반성했다. 사진=Mnet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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