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빌딩 숲속을 마음껏 누비고 물 위를 제 멋대로 날아다닌다. 공상과학(SF)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상상속 현실이 곧 일어난다. 세계최대 차량공유 기업 우버는 수직이착륙기를 개발해 항공 교통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고, 두바이에서는 올 7월부터 항공 택시가 실제로 운영될 예정이고 조만간 호수 위를 날아다니는 자동차도 등장한다.
미국의 비즈니스 및 기술 뉴스 웹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25일 ‘플라잉카’ 스타트업 키티호크(Kitty Hawk)의 첫 번째 플라잉카인 키티 호크 플라이어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호수 위를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세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달군 미국의 스타트업 키티호크가 개발한 ‘플라잉 카(Flying Car)’의 이착륙시 완충작용을 하고, 수면 위에서도 뜰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공기주입식 튜브부분(모델명: Skid-Matchstick)이 국내유일의 수상레저업체인 ㈜우성아이비(대표 이희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밝혀져 세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키티호크는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래리 페이지(Larry Page)는 이미 1억달러(1,130억원)를 투자했으며 이번 시험비행 성공 후 연말에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키티호크 플라이어는 물 위를 날아다니도록 설계됐다. 일종의 ‘비행하는 제트스키’다.
키티호크가 이번에 선보인 ‘플라잉 카’ 는 8개의 프로펠러로 차를 공중에 띄워 움직이며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미래형 하늘을 나는 자동차이다. 이번 시험 비행에 성공한 키티호크(Kitty Hawk)의 ‘플라잉 카 프로토타입(Flying Car Prototype)’ 하단에 장착된 튜브 스키드-메치스틱(모델명: Skid Matchstick)은 글로벌 수상레저 스포츠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우성아이비에서 그 동안의 공기주입식(Inflatable) 분야에서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잉 카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우성아이비는 키티호크(Kitty Hawk)사와 2016년부터 접촉 하여 2016년 10월에 Skid-Matchstick 30개 Set를 납품했다.
현 교통문제의 해결책이자 미래 교통수단으로 지목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프로젝트는 이미 세계 최대 유수의 기업들 및 각국 정부도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개발하는 미래 전략과제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더욱이 최첨단 기술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이지만 현재 한국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과 관련된 연구는 걸음마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이 2010년부터 향후 20년간 약 5000억원을 투입해 개인용 항공기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현재까지 진척은 없다. 이에 반에 우버는 이미 NASA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하여 지난 25일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라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차와 네트워크에 대한 구상을 담은 플랜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두바이 정부는 이미 드론 택시의 시험비행을 마쳤으며, 7월부터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고, 이 밖에도 세계적 항공X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테라푸지아, 릴리움 등 10여개의 회사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는 “앞으로도 키티호크(Kitty Hawk)사와 개발과 기술협력을 강화하여 미래형 자동차인 플라잉 카의 상용화와 제품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여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창의적인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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