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몰려든 마라톤 동호인들이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는 지난해 대회 모습. 안동시 제공
“봄기운이 만연한 낙동강변을 힘껏 달려 보세요.”
‘제11회 안동 낙동강변 마라톤 대회’가 17일 오전 9시 안동시민운동장과 낙동강변에서 펼쳐진다. 5,331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
5㎞, 10㎞, 하프 코스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라톤은 코스가 완만,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5㎞ 코스는 영호대교~탈춤공연장~영가대교~성희여고를 돌아가는 구간으로 변경,낙동강의 맑은 물과 자연환경을 즐기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동력패러글라이딩과 수상오토바이 등 레저스포츠의 시연이 선보이며 대회 당일 안동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장터와 각종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대회 당일에는 시민운동장~운동장 입구 삼거리 구간의 경우 오전 8시30분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전면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영호대교~탈춤공연장~영가대교~성희여고 방면, 광역 매립장 부근~옥수교 남, 북단~생명과학고 방면은 오전 9시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부분통제가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낙동강변 마라톤 대회가 동호인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대회 참가자들이 매년 늘고 있어 주최 측도 원활한 대회진행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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