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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식물 복원해 바다 사막화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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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식물 복원해 바다 사막화 막는다

입력
2016.11.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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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년까지 60억 투입

전남도청
전남도청

전남도는 갯녹음이 발생하는 해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60억원을 들여 바다수림조성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바다수림조성사업은 신안ㆍ여수ㆍ완도 해역에 자연석을 넣은 뒤 대형 갈조류인 모자반과 감태 등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갯녹음은 지구 온난화와 수질오염 등 여러 원인에 의해 해조류가 자라지 못하고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수산자원 고갈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1992년 제주해역에서 최초로 출현한 이래 최근 동서남해안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은 암반 3,868㏊ 가운데 24%인 943㏊에서 갯녹음이 발생해 바다수림사업이 절실한 실정이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한국수자원관리공단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가장 적절한 곳에 자연석을 넣어 해양생물 서식처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해양레저관광 사업과도 연계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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