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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제주공항 마비…승객 2000여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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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제주공항 마비…승객 2000여명 발 묶여

입력
2018.0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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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쏟아진 11일 오전 제설차량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눈을 치우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폭설이 쏟아진 11일 오전 제설차량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눈을 치우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1.5cm의 눈이 쌓여 활주로가 잠정 폐쇄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운항 중단은 애초 오전 9시 45분까지였으나 오전 11시까지 연장됐다.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에 대한 제설작업이 끝나면 관계 기관과 협의, 운항이 가능하다면 활주로 폐쇄를 즉시 해제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현재 출·도착 비행기 29편이 결항했으며, 12편이 회항, 38편은 지연됐다. 여객터미널 내 체류객 기준, 출발편 승객 2천여 명이 발이 묶인 것으로 예상했다.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의 임시 운항중단 조치가 내려진 11일 오전 출발여객터미널 전광판이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 미정을 알리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의 임시 운항중단 조치가 내려진 11일 오전 출발여객터미널 전광판이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 미정을 알리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11일 오전 8시 33분부터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인해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제주도로 가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8시 33분부터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인해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제주도로 가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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