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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번에는 푸틴 향해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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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번에는 푸틴 향해 경고장

입력
2014.09.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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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슬람 과격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기자 참수 등으로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데 이어 러시아를 향해서도 경고장을 보냈다.

3일 아랍위성TV 알아라비아를 인용한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IS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동영상 성명을 통해 러시아 남부 체첸공화국을 포함한 카프카스 지역을 “해방시키겠다”고 주장했다.

IS가 갑자기 러시아를 겨냥한 것은 IS처럼 이슬람 수니파가 중심인 체첸인들의 독립투쟁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시리아 내전에서 자신들과 싸우는 알아사드 정권을 러시아가 뒤에서 지원하는데 대한 경고의 뜻도 담고 있다. 체첸독립무장세력의 일부는 시리아에서 IS와 같은 반정부 조직에 가담해 알아사드 정권과 싸우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체첸자치공화국의 람잔 카디로프 대통령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카디로프 대통령은 만약 IS 세력이 체첸공화국에 들어올 경우 “섬멸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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