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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潘, 대통령 나오고 싶으면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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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潘, 대통령 나오고 싶으면 나오는 것”

입력
2016.06.0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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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단 연속워크숍에 참석해 '제20대 국회와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단 연속워크숍에 참석해 '제20대 국회와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31일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국민으로서 대통령 나오고 싶으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단 워크숍에 강연자로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나는 그 분에 대해 잘 모른다.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 총장을 둘러싼 ‘충청 대망론’과 관련, “충청권이 여권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당했다는 시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정치를 잘 모른다. 여권에서 반 총장을 좋아해서 모시고 왔다고 하면 되지 무슨 이용을 당하느냐”고 반문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전 총리는 ‘충청 출신으로서 반 총장의 대항마로서 여지를 열어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고맙네요”라고 웃어 넘겼다. 그는 지난 17대, 18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대선후보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 충청 대망론의 당사자였다. 지난 4ㆍ13 총선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3월 초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그는 ‘대선을 앞두고 어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동반성장 사회를 빨리 건설하는 것이 목표”하며 “이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지 할 용의가 있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그는 특강에서 “앞으로는 구조조정을 상시적으로 시장에서 유도해야지 방치해서 곪아 (문제가) 커진다면 부작용이 많다”면서 “해운ㆍ조선산업의 어려움이 축적되도록 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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