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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역사 화진화장품, 해외 시장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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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역사 화진화장품, 해외 시장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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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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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복 운동’, ‘레드 컬러 패키지’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방문판매 전문기업 화진화장품을 전신으로 하는 (주)아이기스화진화장품(회장 강현송)이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해외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2016년을 수출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 아래 그동안 다양한 해외 유명 박람회에 참가하며 영역 확장에 나섰던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이 최근 해외에서 시작된 낭보로 올해 좋은 성과를 예고한 것.

지난해 3월 중국 광저우 박람회를 시작으로 베트남, 두바이, 상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표 화장품 박람회에 잇달아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실제 계약까지 이뤄 냈다.

특히 최근 베트남 뷰티 박람회에 참가한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베트남 국영기업과의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현재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그동안 다각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을 위한 자체 제품 개발 등이 박람회에서 큰 관심을 모으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 선언 이후 1년만에 얻은 성과로 의미를 갖는다.

이미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지난해 수출 본격화 이후 역직구를 통한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과 말레이시아 홈쇼핑 진출, 러시아 오프라인 매장 진출 등의 성과를 올리며 현재까지 7개국 17개 거래처를 확보했다.

또한 미국 유력 업체와도 거래가 진행되어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으로도 수출 확대를 계획 중이다.

한편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의 전신인 화진화장품은 1982년 설립 이후 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생산하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고급 기능성 화장품 및 미용기기 개발, 고객 밀착 판매를 위한 방문 판매 사업 전개로 큰 성과를 만들어 온 36년 전통의 화장품 기업이다.

특히 ‘여성 능력 개발’이라는 기치 아래 전 직원의 90%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 인력 중심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 왔으며 차별화된 직원 교육 시스템 도입과 근로환경 조성으로 한때 사원수 5만명의 1,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세를 보인적도 있었다.

2012년에는 홍천에 신공장을 오픈하고 CGMP 수준의 설비를 구축, 화장품 OEM·ODM 사업에도 착수한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첨단 미용기기인 ‘아이기스 심청’를 비롯해 ‘리플리니’, ‘이시오에’, ‘이시오에 예브랑’ 등의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을 포함해 현재 25개 브랜드, 300여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설 기술연구소를 통해 35년간 제품의 효능, 효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피부투과도 측정, 안전성 테스트, 세포배양 실험, 미생물 실험, 시장 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해 제품 개발 및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의 홍천공장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대지 면적 23,987㎡, 연면적 11,086.05㎡, 건축 면적 3,475.45㎡의 총 3층 규모로 연간 기초 기준 700만개, 색조 기준 700만개 수준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2004년부터 건강기능성식품 시장에도 진출해 현재까지 21개 건강기능식품 출시와 24개 건강기능성 인증을 획득했으며 포천 공장을 운영 건강기능식품 OEM·ODM 사업도 전개 중이다.

이외에도 피부미용 복합관리기와 2개의 보정속옷 전문 브랜드, 남여 가발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지흥 객원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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