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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오토바이 몰고 가다 택시와 '쿵'… “일단 시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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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오토바이 몰고 가다 택시와 '쿵'… “일단 시험부터”

입력
2017.11.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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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서울시교육청 15지구 제7시험장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진으로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서울시교육청 15지구 제7시험장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7시 52분께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한 아파트 정문 앞 도로에서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험생 A(18)군이 오토바이를 몰다가 택시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A군이 왼쪽 무릎을 다쳤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천소방서는 구급차로 A군을 수능 시험장인 부천 중흥고등학교까지 이송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수험생이 병원 치료보다 수능시험이 더 급하다고 해 오토바이는 현장에 두고 시험장으로 이송했다"며 "크게 다치지 않았고 상대방 택시기사도 보험으로 처리하겠다며 양해를 해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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