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충남 간 홍준표 "안희정이 그 꼴로 침몰했는데 또 민주당 찍나"

알림

충남 간 홍준표 "안희정이 그 꼴로 침몰했는데 또 민주당 찍나"

입력
2018.05.10 14:44
0 0

"드루킹 사건에 영부인까지 연루 의혹"… 충남 지지 호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1년 정책 진단 톤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1년 정책 진단 톤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자유한국당은 10일 홍준표 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충남에서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지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충남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전 지사가 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물러난 데다 유력한 지사 후보였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불륜설 논란으로 중도 포기하면서 판도 변화가 주목되는 곳이다.

홍 대표는 "충남분들이 떠받들었던 안 지사와 박 후보가 그 꼴로 물러났는데 다시 그 당을 찍느냐"며 "민주당을 찍으니 엉뚱한 짓 하고, 충남도민 얼굴을 부끄럽게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과연 지난 1년 동안 여러분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민주당을 찍어도 된다"면서 "그러나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판단되면 다른 당은 해본들 별 의미가 없고 한국당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원 댓글 조작'(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는 "현 정권은 지난 탄핵 때부터, 또 탄핵 이전부터 여론조작을 통해서 집권했다"면서 "여론조작팀들이 조작한 것을 자기들(민주당)이 고발했는데 자기 식구들이 걸렸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식구들이 걸리니까 '우리하고는 관련 없다'고 발뺌을 하지만 영부인 연루 의혹까지 생겼다"면서 "대통령 최측근이라는 사람이 경남지사에 나왔는데 경남도청에 갈 게 아니라 감옥에 가야 한다"고 민주당 김경수 의원도 겨냥했다.

그는 또 "정부·여당은 정권 출범의 정당성에 문제가 생기니까 특검을 죽어도 안 받겠다는 것"이라며 "여론조작, 댓글조작으로 거짓 여론을 만들어 나라를 운영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여유와 낭만으로 3김시대를 끌고 간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존경한다"면서 "국회의원 6선 출신의 이인제 후보도 40대에 노동부 장관, 50대 경기지사, 50대 말에는 대선까지 나간 JP 못지않은 풍운아"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