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한남대에 대학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하루에만 교수와 교직원, 동문, 기업체 등이 총 1억1,510만원을 기탁했다.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 13명은 이날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학과를 졸업한 한남대 직원들도 2,010만원을 냈다. 신동민 학사부총장과 처ㆍ실장 등 보직교수들도 학교발전기금으로 3,500만원을 전달했다.
한남대 가족기업인 ㈜위디어(대표 조수연), ㈜카이로켐(대표 이호성), MKE(대표 김명호)에서도 각각 1,0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회사는 한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들이다.
이덕훈 총장은 “외부에서도 우리 대학의 기부문화 확산에 놀라고 있다”며 “기부금을 학생들과 학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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