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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분유서 살아있는 벌레 나와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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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분유서 살아있는 벌레 나와 ‘경악’

입력
2016.07.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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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에서 나온 벌레. 독자 제공
분유에서 나온 벌레. 독자 제공

아기 분유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나와 피해자가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경남 진주시에 사는 주부 김모(31)씨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쯤 생후 6개월 된 아이에게 먹이던 분유 속에서 벌레 2마리를 발견했다.

김씨는 “분유를 푸는 순간 분유 속에서 작은 검은 물체가 움직여 자세히 보니 살아 있는벌레였다”고 말했다.

이 분유는 국내 유명 분유제조사 제품으로 김씨가 지난 17일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것이다. 유통 기한은 2018년 2월 17일까지로 돼 있다.

이에 대해 제조사측은 “분유 제조 과정에서 고온으로 가열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벌레가 있을 수 없다”며 “외부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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