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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충남외국인근로자 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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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충남외국인근로자 쉼터 문 열어

입력
2017.04.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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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산업재해 근로자 임시보호

충남외국인근로자 쉼터가 18일 천안시 백석동 하늘중앙교회 교육관에 문을 열었다. 충남도 제공
충남외국인근로자 쉼터가 18일 천안시 백석동 하늘중앙교회 교육관에 문을 열었다. 충남도 제공

외국인 근로자 임시보호와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충남외국인근로자 쉼터가 18일 천안 서북구 백석동 하늘중앙교회 교육관에서 문을 열었다.

쉼터는 근무하던 사업장이 폐쇄되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일할 수 없게 된 외국인 근로자의 임시보호와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 운영과 한국어 교육 등을 하게 된다. 구직활동 고충상담 및 고용 관련 지원, 국가별 공동체 커뮤니티 연계지원 등도 수행한다.

또한 충남지역 사업장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실직이나 산업재해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단기간 머물 곳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쉼터를 설치했다”며 “쉼터 개소를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재취업으로 지역 기업의 인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 이라며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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