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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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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앞장

입력
2019.01.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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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서울 망원시장에서 농특산물 직판행사

경북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우수 상품 특판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우수 상품 특판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우수한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명절 우수상품 특판전’을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날 서울 망원시장에서 안동사과, 안동산약 등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열었다.

도에 따르면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을 시작으로 24일 원자력환경공단, 24∼25일 경북지방우정청과 대구우체국, 30일 경북도청 순으로 설 명절 특판전을 연다.

경북우정청은 29일까지 명품한우구이선물세트, 경주참꿀오디, 한방차, 안동참들기름세트, 오미자김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상품을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특별 할인 판매한다.

도는 일반 소비자에 비해 비교적 구매력이 높은 공공기관이 동참하는 행사인 만큼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판로개척과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특별판매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시도 이날 서울 마포구와 함께 망원시장에서 안동에서 생산한 사과 산약 생강 백진주쌀 잡곡 풍산김치 간고등어 국화차 등 각양각색의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안동 관광 홍보부스 운영, 안동시청 웅부탈춤 동아리팀 및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홍보캐릭터 퍼레이드 등 관광홍보도 곁들였다.

안동시와 마포구는 2017년 11월 우수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등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망원시장은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심중보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은 “생산자는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우수 농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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