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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진태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해” 법사위 간사 사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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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진태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해” 법사위 간사 사임 요구

입력
2017.03.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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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26일 오전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대선후보 경선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26일 오전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대선후보 경선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 때문에 (국회가)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며 김 의원의 법사위 간사직 사보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각 당 원내대표 간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에도 문제의식이 있지만, 합의가 이뤄진 법안이 법사위에서 아예 다뤄지지 않는 것이 더 심각하다”면서 법사위를 사실상 보이콧 하고 있는 김 의원의 간사직 사보임을 요구했다. 오영훈 원내대변인은 “김진태 의원이 당 경선 레이스에 참여한다는 이유로 불참하는 바람에 법사위 법안 심사소위가 열리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진태 의원의 태업을 방치하고 있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책임론을 지적하며, 법안 처리를 위해 직권상정 카드도 단행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사보임 요구에 대해 “우리당 대선 후보가 되면 자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며 “지금 뭐 도지사 이런 직도 갖고 후보들 나와서 하는데, 법사위 간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걸 내려놓으라고 하냐”고 도리어 목소리를 높였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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