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민지가 그룹 2NE1과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자신의 SNS에 남긴 자필 편지. 공민지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2NE1과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공민지가 백지영 소속사에서 새출발 한다.
소속사 뮤직웍스는 16일 "오랜 심사숙고 끝에 홀로서기를 결정한 공민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 불거진 공민지 영입설에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는 않았다"고 말했지만 열흘 간 막판 조율을 마쳤다. 양측은 하루 전인 15일 계약서를 작성했다.
뮤직웍스는 공민지에 대해 "여러 방면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라며 "다양한 재능을 최대한 발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민지가 가진 폭넓은 재능 외에도 바른인성과 바른 가치관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민지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솔로로서 다양한 무대와 함게 작곡·작사 등 뮤지션으로서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또 뮤직웍스에서 기획 중인 새 보이그룹 마이틴의 조력자 역할로 후배 양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마이틴은 '슈퍼스타K' 출신의 송유빈이 합류하기로 해 화제를 모은 그룹이다.
뮤직웍스에는 백지영, 송유빈 외에도 유성은, 길구봉구, '프로듀스101'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소희 등이 속해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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