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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서구갑 재보선 ‘경선’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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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서구갑 재보선 ‘경선’ 실시한다

입력
2018.04.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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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설 반발에 27~28일 경선 선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ㆍ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광주 서구갑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 27일부터 28일까지 경선을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당초 중앙당이 박 전 의원을 광전략공천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보자 간 고발전과 촛불집회 등이 이어지며 갈등이 격화됐다.

반발이 심해지자 민주당은 결국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이날 경선으로 전격 선회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광주 서구갑 재보선 경선에선 권리당원 대상 조사 100%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기준으로 재보선 지역 11곳 중 서울 송파을(최재성), 노원병(김성환), 부산 해운대을(윤준호), 충남 천안갑(이규희) 등 4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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