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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GDP 0.1%포인트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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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GDP 0.1%포인트 낮춰

입력
2015.07.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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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GDP 0.1%포인트 낮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히면서 가급적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재는 "최근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췄다"며 "추가경정예산을 고려하더라도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메르스와 가뭄 영향으로 2분기 실적치가 크게 낮아진 데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메르스 여파를 요인별로 분석해보니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 영향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6월 한 달 외국인 입국자 수가 53% 줄어든데다 관광 성수기인 7∼8월에도 관광객 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가 어려울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에서도 직원 휴가를 국내로 보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필요한 운동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이훈성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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