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3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숭례초등학교 운동장이 거대 수영장으로 변신했다. 인근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물놀이를 만끽했다.
이날 이벤트는 성북구에서 마련한 ‘성북문화바캉스’의 일환이다. 성북구는 지난 1일 아이들이 계곡이나 바다 등으로 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에 물놀이장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3일과 4일에는 숭례초등학교에, 9일과 10일에는 숭덕초등학교에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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