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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이정후 "도쿄돔 빨리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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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이정후 "도쿄돔 빨리 가보고 싶어요"

입력
2017.1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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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도쿄돔 밥이 맛있대요."

야구 대표팀의 '막내' 이정후(19·넥센)가 일본 도쿄돔 방문을 기다리는 이유다.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들어 긴장감에 주눅이 들 법도 하지만 '슈퍼 루키'답게 재기발랄한 매력은 여전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에 승선한 이정후는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했다. 2017 넥센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후 올 시즌 신인왕을 따내며 승승장구한 이정후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드러낼 수 있는 '기회'다. 그를 향한 기대의 시선은 뜨겁다. 대표팀이 국내에서 치른 3차례의 연습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때려내면서 타선의 핵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버지' 이종범(47)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부자가 동반 태극마크를 달게 되면서 관심도 증폭됐다. 일본 언론에서도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정후는 부담이 아닌 설렘으로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정후는 "(일본 언론의 관심에 대해) 들었지만, 부담은 없다. 하던 대로 잘 하고 왔으면 좋겠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전력이 좋은 일본 투수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걱정'은 털어버렸다. 이정후는 "(넥센의 스프링캠프 때)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도 일본 투수들의 공이 좋다고 느꼈다. 하지만 나도 그때보다 발전했다"며 "투수도 똑같은 사람이다. 못 치는 공은 없다. 두려움보다 자신감으로 임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을 향한 설렘도 숨기지 않았다. 이정후는 "아버지가 도쿄돔의 밥이 맛있다고 했다"며 웃은 뒤 "운동장 상태가 궁금하다. 빨리 가보고 싶다. 경기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슈퍼 루키'의 질주는 일본 도쿄돔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정후는 "팬들이 지켜보시는데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눈을 빛냈다.

김포공항=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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