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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보급 늘리고, 소외층 전기 지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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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보급 늘리고, 소외층 전기 지원하고”

입력
2018.07.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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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LH공사 저소득층 태양광설비 사업 확대

25개 임대아파트단지서 연간 1,867kW전력 생산

가구당 4만 8,000원, 연간 7억원 공동전기 절약

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 왼쪽)와 방성민(이 지사 오른쪽)LH공사 상임이사, 이범석(이 지사 왼쪽) 청주부시장을 비롯한 도내 9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 왼쪽)와 방성민(이 지사 오른쪽)LH공사 상임이사, 이범석(이 지사 왼쪽) 청주부시장을 비롯한 도내 9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19일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보급하는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자가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승강기, 가로등, 공용시설 운용에 쓰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 56억원을 들여 도내 9시 시군의 국민임대아파트·공공임대아파트 25개 단지(1만 4,364가구)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은 총 1만 5,000㎡규모로, 연간 1,867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전기 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7억원(가구당 4만 8,000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사업비 가운데 30%는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LH공사가 분담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복권기금 중 저소득층에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활용한다.

충북도와 LH공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LH공사의 업무 협조를 얻어 작년 한해 청주시, 제천시, 증평군 등 도내 3개 시군에 있는 영구임대아파트 5개 단지에 총 80kW 생산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그 결과 4,500가구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연간 1억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LH공사와의 업무협약 자리에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사업이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저소득층 공동전기요금 절약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등 두 가지 토끼를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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