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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기업인 노타이에 수제 맥주 마시며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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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기업인 노타이에 수제 맥주 마시며 대화

입력
2017.07.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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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제맥주 '세븐브로이' 선정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주요 기업인과의 청와대 초청 간담회를 위해 수제 맥주 기기를 동원하고 노타이 복장을 장려하는 등 격식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참석하는 기업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녹지원에 설치된 생맥주를 따르는 기기를 이용해 350㎖ 잔에 양껏 맥주를 따라 마실 수 있다. 대통령과 기업인의 첫 상견례가 딱딱하고 권위적이던 기존 만남과 달리 자유롭고 소탈한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청와대는 참석자들에게 ‘노타이’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 최대한 편한 복장으로 와달라고 권하기도 했다.

맥주는 소상공인이 만드는 수제맥주가 제공된다. ‘공식 만찬주’는 국내 정통 수제맥주인 ‘세븐브로이맥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주는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채소·소고기·치즈류로 준비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위해 특별히 초청했다”고 전했다.

20여분간의 호프미팅이 끝나면 상춘재 안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간담회가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일자리 창출,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간담회 시간을 50분 정도로 잡아놨지만 분위기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토론 말미에 임 셰프가 준비한 간단한 저녁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용 기자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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