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경주 지역에서 또다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46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7분 뒤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났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작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 본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28일과 30일에도 경주에서는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날 지진을 포함해 지금까지 여진 횟수는 총 601회에 달한다. 규모 별로는 4.0 이상 1회, 3.0~4.0 21회, 1,5~3.0 579회다.
이날 오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총 71건 접수됐다. 다만 오후 3시 현재 접수된 피해는 없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