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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평창? 프랑스 “안전 확신 못하면 불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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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평창? 프랑스 “안전 확신 못하면 불참” 시사

입력
2017.09.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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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영상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사진=평창조직위원회 제공

프랑스가 한반도의 안전을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조건으로 내걸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한창 평창 홍보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을 만한 발언이 나왔다.

21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로라 프레셀 스포츠 장관은 라디오 방송 RTL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한 프랑스 팀은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프랑스 팀을 위험에 빠뜨릴 순 없다"고 밝혔다.

프레셀 장관이 밝힌 결정적 이유는 북한의 핵 위협이다. 이에 따른 한반도 안보 문제가 대두한 이후 프랑스 대표팀의 평창 올림픽 출전 문제를 처음 제기한 프랑스 정치인이 됐다.

다만 그는 "외교부와 긴밀하게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아직 불참을 고려할 만한 시점에 이른 것은 아니다. 지난 4년 넘게 훈련해온 프랑스 대표팀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레셀 장관의 발언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전날 "북한과 다른 나라들이 긴장 상황에 놓여있지만 평창 올림픽 안전에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징조는 없다"면서 한반도의 안보 우려를 일축한 다음 날 나와서 눈길을 끈다.

바흐 위원장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국이 제출한 휴전결의안 초안이 많은 국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겨울스포츠 강국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신뢰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성공요소"라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평창올림픽에 대해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이다. 패트릭 샌더스키 USOC 대변인은 "올림픽 개최 도시는 저마다 다른 안전 문제에 직면하게 마련"이라며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미국 정부는 물론 관계 당국과도 긴밀하게 협조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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