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시민주도형 축제로 다시 태어난다.
대구문화재단은 열정을 주제로 한 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5월 7~8일 대구 도심(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축제 슬로건은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로‘모두 다 함께 모여 컬러풀 퍼레이드를 즐기자’는 의미의 대구 사투리다. 종전과 달리 중앙로에서 벗어나 국채보상로에서 더 넓고 긴 축제 공간을 꾸민다.
올해는 참여형 축제를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컬러풀 퍼레이드의 대상 상금을 3,000만원으로 대폭 늘였다. 총 상금은 1억 3,000만원에 달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 중심 축제로 구성될 전망이다.
또한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핫스테이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마추어 공연예술단체나 개인을 위한 무대다. 노래 연주 연극 뮤지컬 마술 등 형식에 제한이 없고 축제 당일 공연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접수를 통해 일반부 대학부 청소년부 다문화부 등 총 4개 부문에서 각 10팀씩 선발한다. ‘핫스테이지’참가 신청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며 양식은 축제 홈페이지(www.cdf.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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