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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 미세먼지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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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 미세먼지 걱정 마세요”

입력
2018.04.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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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연내 공기청정기 100% 가동”

내년부터 공기청정기 관리비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오염 등과 관련, 건강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내용의 ‘미세먼지 대응 보육환경 확보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시 전체 어린이집 1,904곳(4월 12일 기준) 보육실(8,734개실)에 공기청정기 100% 가동을 목표로, 공기청정기가 미확보된 어린이집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우선 상반기중 공공형 어린이집 118곳에 공기청정기 구입비(30만원 상당)를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공기청정기가 미설치된 어린이집에 총 5,813대의 공기청정기 렌탈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 이후로는 전체 어린이집 보육실(8,734실)에 대해 공기청정기 관리비(렌탈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총 소요예산은 42억3,500만원으로, 시는 상반기는 올해 편성된 예산으로, 하반기는 10억 4,600만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4월 현재 부산시내 어린이집은 총 1,904곳 보육실은 8,734개실로, 이 중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보육실은 32%인 2,771개로 나타났다. 전국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유율은 보육실을 기준으로 55% 수준이다.

강미라 부산시 출산보육과장은 “공기청정기 보급뿐 아니라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자녀를 어린이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는 국가적 사안인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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