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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연루 의혹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특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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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연루 의혹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특별 감사

입력
2016.11.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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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 1억9,900만원의 정부 예산이 지급됐고 올해도 4억7,700만원의 기금이 배정된 것으로 전해져 특혜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뉴스1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 1억9,900만원의 정부 예산이 지급됐고 올해도 4억7,700만원의 기금이 배정된 것으로 전해져 특혜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단법인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의 조카인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 씨가 사실상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 후 약 1년 반 만에 정부 예산 6억7,000만원을 받아 특혜 논란에 휩싸였으며 특히 최순실 씨 조카가 단체 설립 및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스키 국가대표 출신 허승욱 씨가 회장, 빙상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씨가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문체부는 “국고보조금의 적정 집행 여부,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한 의사결정 과정, 법인설립 및 운영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고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언론 등에서 제기하는 사업 및 예산집행과정에서 장시호 씨 개입 여부와 영재센터 자금이 장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더스포츠엠으로 유입됐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문체부가 최순실 씨 사건 관련해 특별 감사를 벌이는 것은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처음이다.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에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에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이 선임됐다. 체육회는 3일 “회장 자문기구로 사회 각층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미래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체육단체 통합에 따른 갈등과 혼란을 안정시키고 체육회 운영 및 중요 정책과제에 대한 자문을 통해 한국 스포츠 혁신과 비전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위원회 주요 기능은 체육회를 포함한 체육단체 조직운영 방향 설정, 한국체육 선진화를 위한 중요 정책과제 발굴, 체육인 의견 수렴 및 체육백서 제작 발간, 체육단체 재정 자립 및 수익사업 활성화 자문 등이다. 이귀남 위원장 외에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생활체육), 김병철 전 감사원 감사위원(행정), 김상겸 동국대 법학대학원장(학계), 김용섭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법률), 김현수 전 국군체육부대장(군인체육), 반장식 전 기획재정부 차관(재정), 이동현 전 KBS 스포츠국장(언론), 전충렬 전 행정자치부 인사실장(조직), 차문희 전 국정원 제2차장(공정ㆍ외교), 최진식 대한조정협회장(전문체육), 최창신 전 문화체육부 차관보(정부) 등 위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슈퍼매치’ FA컵 결승, 27일 수원ㆍ12월3일 서울서 열린다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FA컵 결승은 사상 처음으로 '슈퍼매치'라고 일컬어지는 서울과 수원의 맞대결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FA컵 결승은 사상 처음으로 '슈퍼매치'라고 일컬어지는 서울과 수원의 맞대결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대결하는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 일정이 확정됐다. 사상 첫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 ‘슈퍼매치’로 열리는 FA컵 결승 1차전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12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과 전북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19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20일) 등의 일정으로 FA컵 결승을 다소 늦게 열게 됐다”고 3일 설명했다. 1차전은 SBS스포츠, 2차전은 지상파 MBC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FA컵 우승 상금은 3억원이고 준우승은 1억원이다. 우승팀은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져간다.

한화, 박종훈 단장 선임… 2017년도 김성근 감독 체제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초대 신인왕’ 박종훈(57) NC 다이노스 2군 본부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김성근(74) 감독 체제로 2017 시즌을 치를 것을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3일 “프런트 혁신으로 선수단 체질 개선을 하고, 구단 전문성을 강화하려 한다”며 “프런트 이원화로 전문성 강화를 꾀한다. 기존 프런트를 운영부문과 지원부문으로 나눈다. 박정규 전 단장이 사업총괄본부장으로 옮겨 기존 구단 지원업무와 서산 2군 훈련장 증설, 신축구장 건립 등 구단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박종훈 신임 단장은 선수단 운영 전반적인 관리 부분을 맡아 유망주 발굴 등 선수단 관리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11월 3일 계약한 김성근 감독은 당연히 내년에도 1군 사령탑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신임 단장은 1983년 프로야구 OB 베어스에 입단했고 그해 신인왕을 수상했다. 1989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한 그는 LG트윈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2003년 SK와이번스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2009년부터는 LG 트윈스 1군 감독에 올라 2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2012년부터는 NC에서 육성 이사와 2군 본부장으로 일했다. 한화는 “강팀 도약을 위한 ‘뉴 챌린지(New Challenge)’를 선언한다”며 “중장기 우수 선수 육성과 구단 전문성 강화, 조직문화 개선으로 강팀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했다. 김신영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는 근본적인 부분부터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팬들의 열망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쇄신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ㆍ심석희, 5일 월드컵 1차 대회 출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5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2016~17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최민정(서현고)을 비롯해 심석희(한국체대), 김지유(잠일고), 김혜빈(용인대), 김건희(만덕고), 노도희(한국체대)가 출전하고 남자부에선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임경원(화성시청), 한승수(상무), 홍경환(서현고), 황대헌(부흥고)이 나선다. 당초 대표팀에 선발됐던 남자 쇼트트랙 박세영과 서이라(이상 화성시청)는 부상으로 인해 1~2차 대회 출전권을 반납했다. 대신 홍경환과 황대헌이 출전한다. 이번 1차 대회는 총 33개국 18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5일엔 전 종목 예선을 치르고 둘째 날인 6일엔 500m와 1,500m 결승,계주 종목 준결승 경기를 한다. 마지막 날인 7일엔 500m 2차 경기와 1,000m 계주 결승을 소화한다. 한국 대표팀 최민정이 다관왕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중국 여자대표팀 판커신과 캐나다 여자대표팀 마리안 생젤레가 최민정의 경쟁자로 꼽힌다. 한국 대표팀은 1차 대회 후 2차 대회 개최지인 미국 솔트레이크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6개 대회는 미주에서 두 차례(1,2차), 아시아에서 두 차례(3,4차), 유럽에서 두 차례(5,6차)가 열린다.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4차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테스트이벤트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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