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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3 19:12

[BIFF 22: 부일영화상] 송강호-윤여정 주연상-‘택시운전사’ 작품상 ‘3관왕’

등록 : 2017.10.13 19:12

[한국스포츠경제 양지원] 배우 송강호와 윤여정이 부일영화상 남녀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작품상은 ‘택시운전사’에게 돌아갔다.

제26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방송인 김정근과 배우 이인혜의 사회로 진행됐다. 가수 소향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 박은경 대표는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미술이나 음악과 달리 영화가 어떤 면이 다른 예술일까 싶더니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한 가지 생각으로 모인 것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처음 만들 때 힌츠페터 기자를 뵈었는데 부디 잘 만들어달라고 해주셨다. 고인이 된 힌츠페터 기자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우리 영화의 시작과 끝인 송강호 선배에게도 감사의 말슴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택시운전사’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수상한 트로피의 무게 때문에 진중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축제 분위기에서 밝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한다”며 “마부위침의 마음으로 영화를 만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죽여주는 여자’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우리 영화는 큰 상업영화는 아니었다. 이런 작은 영화까지 눈여겨 봐주시고 상을 주신 데 감사드린다. 이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만들어준 이재용 감독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은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너무 많다. 특히 정우성이 최고의 연기를 했기 때문에 내가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황정민 역시 할 수 없는 스케줄인데도 정말 열심히 해줬다”며 “‘아수라'가 만들어진 건 한 사람의 힘이다.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다. 당신이 한국영화 최고의 제작자라고 말하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여우조연상은 후보 중 최연소인 ‘군함도’의 김수안에게 돌아갔다. 김수안은 “원래 돼지국밥이나 밀면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이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깜찍한 소감을 밝혔다. ‘불한당’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김희원은 “연기를 저 혼자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스태프들이 연기를 만들어 주신 것 같다”며 “사실 이 영화를 못 할 뻔 했는데 설경구 형님이 죽어도 해라라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신인 남녀 연기자상은 ‘꿈의 제인’ 구교환과 ‘박열’ 최희서가 받았다. 구교환은 “제인을 만나면서 굉장히 반가웠고 행복하고 많은 위로가 됐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더 애틋하다”며 “앞으로도 연기해도 된다는 걸로 혼자 오해하겠다”고 엉뚱한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최희서는 “예전에 부산에서 만난 강수연 선배가 했던 말이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배우라는 직업은 정상이 없는 산을 걷는 것과 같다고 말하셨다”며 “그 당시에는 가혹하게 느껴졌던 말이지만 이제는 지금 밟고 있는 땅이 정상이고 지금 내가 하는 작품이 최고라고 생각하려 한다. 내가 바라보는 경치가 정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상을 향한 발걸음이 아닌 꾸준히 올라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 택시운전사 ▲최우수감독상 김성수(아수라) ▲남우주연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여우주연상 손예진(비밀은 없다) ▲남우조연상 김희원(불한당) ▲여우조연상 김수안(군함도) ▲신인감독상 이현주(연애담) ▲신인남자연기자상 구교환(꿈의제인) ▲신인여자연기자상 최희서(박열) ▲유현목영화예술상 연상호(부산행) ▲부일독자심사단상 택시운전사 ▲촬영상 박정훈(악녀) ▲각본상 황정구(박열) ▲음악상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꿈의제인) ▲미술상 이후경(군함도)

사진=osen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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