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지현 기자

등록 : 2018.01.10 15:43
수정 : 2018.01.10 19:51

환자ㆍ가족 가장 고통 큰 질병은… 치매가 압도적 1위

등록 : 2018.01.10 15:43
수정 : 2018.01.10 19:51

55%가 응답… 암ㆍ정신건강 뒤이어

게티이미지뱅크

우리 국민들은 암보다 치매가 환자와 가족에게 더 큰 고통을 준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건강이 돈보다 우선이었다.

10일 보건복지부가 15~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가장 큰 질환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치매(54.8%)를 꼽았다. 암(14.8%), 정신건강(14.3%), 만성ㆍ노인성질환(6.4%)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비 지출 부담도 치매(34.3%)가 암(15.1%)보다 2배 이상이었다. 비용 부담이 큰 질환으로는 정신건강(23.9%), 만성ㆍ노인성 질환(10.1%) 등도 꼽혔다. 다만 완치율 등 생명의 위협을 고려했을 때 가장 극복되어야 할 필요성이 높은 질환은 암(37.1%)이 치매(22.5%)보다 14.6%포인트 높았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을 위한 요건은 건강(47.8%), 소득(38.3%), 가족(8.3%), 여가(3.8%) 등의 순이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선 안정된 소득(48.2%)이 필요하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건강한 생활습관(38.2%)과 의료시스템(6.6%), 건강보험체계(5.3%)가 뒤를 이었다. 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드는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신건강(31%), 고령화(25%), 환경오염(22%), 중증난치질환(11%) 등의 분야에서 공익 목적의 연구개발(R&D)에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복지부는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치매, 정신건강, 환경성 질환, 감염병, 국민 의료비 절감을 5대 보건의료문제로 보고 관련 R&D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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