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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업체 마음골프에 ‘게임업계 큰 손’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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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업체 마음골프에 ‘게임업계 큰 손’들 투자

입력
2015.08.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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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크린골프 센서 점유율 2위 업체인 마음골프㈜(www.maumgolf.com)는 ‘게임업계 큰 손’들이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한국 IT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이끈 IT/벤처 1세대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자로 엔진 남궁훈 대표,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 넵튠 정욱 대표,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 김창근 키글로벌홀딩스 대표, 조이맥스 이길형 대표 등이 있다. 이외에 싱글 핸디캡 플레이어일 정도로 골프에 대한 애정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지누(지누션 멤버)의 참여도 눈에 띈다. 이보다 앞서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케이큐브홀딩스), 웹젠 김병관 의장이 투자에 참여한 바 있어, 이번 투자의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마음골프 지분 참여는 단순한 주주 참여 이상의 의미로 해석된다. 보편화된 스크린골프 산업에 게임의 요소를 결합해 진화를 이끌어 내는 시도가 ‘1세대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엔진의 남궁훈 대표는 “중국 게임 산업의 성장으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사실상 리더십을 잃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며,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반에 게임화를 가미한 티업비전과 같은 새로운 접근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마음골프는 한게임 성공 신화의 주역인 문태식 대표가 NHN시절 ‘당신은 골프왕’의 성공 경험을 살려 2012년 출범한 스크린골프 전문기업이다. 마음골프 문태식 대표는 “창업부터 지금까지를 스크린 골프 산업에 대한 적응기라고 한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스크린골프에 게임 DNA를 심은 ‘새로운 스크린골프’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이 골프의 리얼함과 게임적인 요소까지 즐길 수 있도록 열어주는 ‘스크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확장 하는 것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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