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정은의 '성탄 친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정은의 '성탄 친서'

입력
2014.12.24 18:54
0 0

북 김양건 “남북관계 좋아지길 바란다”

김정은 명의 친서도 전달…조의 표시 감사, 방북 초청 등

북한의 대남관계 책임자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24일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례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친서를 보냈다.

북한 측 초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 김 비서를 만나고 온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은 “김 비서가 ‘내년이 6ㆍ15 (남북공동선언) 15주년인데 남북관계가 정말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 금강산 관광, 5ㆍ24 조치, 이산가족 상봉 등 문제에서 소로(小路)를 대통로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비서는 또 12월 18일자 김정은 위원장 명의 친서도 전달했다. 이희호 여사 앞으로 보낸 친서에는 “우리는 선대 수뇌분들의 통일 의지와 필생의 위업을 받들어 민족통일 숙원을 이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조의 표시 감사, 내년 봄 방북 초청 의사 등이 담겼다.

같은 날 방북해 김양건 비서를 만나고 돌아온 현정은 회장도 “김정일 위원장 3주기 조의에 대한 감사와 현대 사업에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 앞으로 평양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겠다는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