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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프리미엄라운지 4인 30만원 도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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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프리미엄라운지 4인 30만원 도대체 뭐길래

입력
2018.07.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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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축제 컨셉 관람형에서 참여형으로

18~22일 두류공원 일대…5개 체험테마 형태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 전경.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 전경. 대구시 제공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무대 중심의 관람에서 벗어나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한다. 치맥은 치킨과 맥주의 약자다.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18~22일 5일간 두류공원 일대에서 5개 체험테마 형태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행사장인 두류야구장에는 2030 관람층을 위한 프리미엄 채맥클럽이 선보인다. 이곳에는 돌출형 중앙무대와 서서 마시는 맥주촌, 무더위를 식혀줄 분무형 안개 장치가 식음 테이블 주변에 들어선다.

또 무대 공연을 가장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장소에 프리미엄라운지를 설치해 프리미엄 식음공간, 치맥 무료 제공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인 테이블 이용료가 30만원인 이 라운지는 모두 22개가 운용된다.

2ᆞ28기념탑 주차장에는 치맥아이스카페 테마공간이 마련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차가운 얼음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수제맥주도 선보인다.

이곳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에는 여름 축제에 걸맞게 공기 서핑보드와 미끄럼틀, 수영장 등 물놀이 공간을 마련해 더위를 날리며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코오롱야외음악당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편안히 앉아 음악을 즐기는 스크린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이곳은 지난해까지 무대공연장으로 활용됐으나 무대와 잔디 식음공간과의 거리가 200m나 돼 공연관람이 어려웠다. 올해는 영화를 감상하고 수입맥주를 즐기며 푸드트럭의 주전부리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을 연결하는 거리는 치맥놀이공원으로 꾸며진다. 사진과 게임, 거리공연이 이어지는 이곳은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등을 갖춘 놀이공원으로 단장된다. 또 치맥 버스킹과 공포체험 치맥파티 등 참여형 행사도 이어진다.

한편 축제 개막식에는 닭 300마리가 요리된 가로 3.8m 세로 3.5m의 대형 치킨박스 개봉식도 열린다. 지난해 축제에는 닭 43만 마리가 소비됐다.

박준 대구치맥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처럼 치맥을 글로벌축제로 만들기 위해 대구만의 문화행사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무더위 대책과 관람공간 및 야간공연 확대 등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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