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구미 20대 여성 집단폭행 사망, “동료 4명이 2개월간 때렸다"

알림

구미 20대 여성 집단폭행 사망, “동료 4명이 2개월간 때렸다"

입력
2018.07.28 10:50
수정
2018.07.28 16:35
0 0

 경찰 “상습적으로 크고 작은 폭행” 

 보강 수사 후 구속영장 방침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대 여성 집단 폭행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8일 "함께 거주한 동료 4명이 2개월간 크고 작은 폭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미 한 원룸에서 A(22·여)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여성 4명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21분께 구미시의 한 원룸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함께 살던 여성 3명과 인근 원룸에 살던 여성 1명은 같은 날 "친구를 때렸는데, 숨진 것 같다"며 대전의 한 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같은 날 밤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의 의견이 다르면 폭행을 가했고 4명이 2개월간 숨진 A씨를 수시로 때렸다는 진술을 했다"며 "감금해 폭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되기 3일 정도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된 폭행이 누적돼 숨졌는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또 보강 조사를 한 뒤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이 어떤 경로로 만났으며 무슨 일을 하며 원룸에서 함께 생활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