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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영미' 김영미를 부르는 '안경선배' 김은정...'갈릭걸스'라 불리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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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영미' 김영미를 부르는 '안경선배' 김은정...'갈릭걸스'라 불리는 까닭

입력
2018.02.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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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영미(왼쪽). 주장 김은정은 경기 중 김영미에게 '영미야~' 등으로 부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은정, 김영미 등이 포진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의 면면을 다룬 외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여자컬링 대표팀 주장 김은정을 소개하면서 “경기 중 보여주는 근엄한 표정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특히 경기 중 팀 동료(김영미)를 부르는 '영미야~' 소리는 유머 소재이자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원천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1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11-2로 완파하고 전적 7승1패로 예선 1위를 확정했다.

김은정, 김영미가 주축을 이룬 여자 컬링 대표팀을 두고 가디언은 “‘갈릭 걸스(Garlic Girls·마늘소녀)’로 알려진 팀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표현했다.

가디언은 “대표팀의 성공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며 “갈릭 걸스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들이 중·고등학생이던 2006년 이들의 고향인 경북 의성(마늘로 유명한 지역)에 컬링센터가 개관한 사실을 전하면서 “갈릭 걸스의 출현은 10여 년간의 준비 끝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도 ‘갈릭 걸스가 올림픽을 접수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비중 있게 다뤘다.

신문은 “주장 김은정의 안경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상징적인 패션 액세서리가 됐다”며 “포커페이스로 경기하는 모습이 인터넷에 수많은 패러디를 낳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은정의 팀 동료 김경애와 김영미, 김선영, 김초희도 전국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은정은 ‘안경 선배’, 김영미는 ‘컬링 영미’ 등 별명이 붙은 상태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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