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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투톱... 安 대선가도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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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투톱... 安 대선가도에 탄력

입력
2016.04.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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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천정배 공동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천정배 공동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국민의당이 전당대회를 연기해 안철수ㆍ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25일 결론 내렸다.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20대 첫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이후로 미뤄졌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중진 의원 및 최고위원 연석회의 후 “(당의) 기본체제를 튼튼히 갖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 여력이 없는 당의 현실과, 중진들이 당권보다 국회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배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창당 6개월 이내 전당대회를 열도록 규정한 당헌ㆍ당규는 수정될 예정이다.

연말까지 당권을 유지하게 된 안 대표로선 대선가도에 파란불이 켜졌다. 대권 도전에 앞서 당내 기반을 다질 충분한 시간도 확보하게 됐다.

당 지도부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관심은 첫 원내대표에 모아지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원내 3당에게는 원내대표의 정치력이 중요한 때문이다. 안 공동대표 측에서는 박지원 의원 추대론이 나오고 있다. 당으로서도 이미 원내대표를 두 차례 지낸 박 의원의 경륜이 절대 필요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후배들이 (원내대표를)하는 게 바람직하고 나는 다른 걸 하겠다”고 선을 긋고 있다. 앞서 그는 “호남을 대표해 당권이건 대권이건 도전을 하겠다고 유세 기간에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다른 원내대표 후보로는 주승용 현 원내대표와 김동철ㆍ유성엽 의원 등이 거론된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과 3선 이상의 중진 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과 3선 이상의 중진 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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