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혼란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의 틈바구니에 낀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수십 년간 견실한 성장을 구가해온 중견기업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강호갑(사진)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이 중견련을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선도적 경제단체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중견련 정기총회에 참석해 “중국 발 경제 제재 강화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경제단체의 위상을 서둘러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중견련은 올해에도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새로운 견인차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중견련이 정부와 국회 등 각계와 투명한 소통에 나서 중견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특히 ▦회원사 결속에 바탕한 중견기업 정책 개선 확대 ▦중견기업계 대표 단체로서 사회적 위상 강화 ▦정부 수탁사업 연계를 통한 회원 서비스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중견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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