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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기자

등록 : 2017.04.18 04:40
수정 : 2017.04.18 04:40

안면도 해저터널 연륙교 공사 순조

등록 : 2017.04.18 04:40
수정 : 2017.04.18 04:40

2021년 개통, 서해 대동맥 관광명소 부상 전망

대천항∼안면도 1시간40분에서 10분으로

충남 서해 지도를 바꾸게 될 대천항과 안면도를 연결하는 연육교와 해저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은 공정률 56%를 보이고 있는 해상교량 주탑 모습. 충남도 제공

충남 서해의 지도를 바꾸게 될 보령∼태안 도로(국도 77호) 건설공사가 전체 공정률 46%를 넘기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17일 충남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6,075억원을 투입하는 국도 77호선 건설사업은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까지 14.1㎞ 구간을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연육교)으로 잇는 사업이다.

1공구인 대천항에서 원산도 구간은 왕복 4차로 해저터널(6.9㎞)과 접속도로(1.1㎞)로, 2공구인 원산도에서 영목항 구간은 왕복 3차로 해상교량(1.7㎞)과 접속도로(4.4㎞)로 각각 건설된다.

해저터널과 연육교의 4월 현재 공정률은 각 37%와 58%를 보이고 있다. 바다 수면에서 80m 아래에 건설되는 해저터널은 총연장 6.9㎞ 가운데 현재 5㎞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특수공법인 ‘차수 물막이 공법’으로 시공 중인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국내에서는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긴 해저터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장교 형태로 건설되는 연육교는 높이 105m의 주탑 2개와 교각 19개 위에 얹혀 해수면 30m 높이에 설치되고 있다. 해상교량은 3개 차로를 자동차 전용으로, 1개 차로는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해저터널과 연육교 공정률이 연내 60%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연육교는 2019년 12월에, 해저터널은 2021년 12월에 완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육교가 먼저 개통한 뒤 해저터널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1시간 40분 걸리던 것이 10분으로 단축된다.

도 관계자는 “보령∼태안 도로는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과 함께 아름다운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교량이 서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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