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서울 마포을),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윤후덕(경기 파주갑), 부좌현(경기 안산단원을),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의 5명 현역 의원들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10일 홍창선 더민주 공청관리위원장은 2차 현역의원 컷오프 명단을 발표하고, 44곳의 공천방식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현역의원 10명을 탈락시킨 데 이은 2차 컷오프다.
공관위에 따르면 단수 추천돼 공천이 확정된 현역의원은 인재근(서울 도봉갑), 배재정(부산 사상), 박남춘(인천 남동갑), 윤관석(인천 남동을), 김춘진(전북 김제부안) 등 23명이다. 김제부안은 이번 선거구 재획정에서 김 의원의 지역구(고창부안)와 최규성 의원의 지역구(김제완주)가 합쳐진 곳이다.
현역의원과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는 현역경선 지역은 서울 중ㆍ성동갑(장백건 홍익표), 광진을(김상진 추미애), 경기 안양동안갑(민병덕 이석현), 충북 청주흥덕(도종환 정균영) 등 4곳이다.
원외 단수 추천돼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는 기동민(서울 성북을) 전 서울시 부시장, 송영길(인천 계양을) 전 인천시장, 이용섭(광주 광산을) 전 의원, 백원우(경기 시흥갑) 전 의원, 박희승(전북 남원임실순창) 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 등 12명이다. 남원임실순창은 현재 강동원 의원 지역구다.
또 예비후보간 경선이 이뤄지는 원외 경선지역은 서울 은평을(강병원 임종석), 서울 양천을(김낙순 이용선), 경기 용인병(이화영 이우현) 등 5곳이다. 정청래ㆍ부좌현ㆍ윤후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경기 안산단원을, 파주갑은 전략 공천 검토지역으로 분류됐다.
앞서 더민주 공관위는 9일 ‘공갈’ 발언으로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받은 정청래 의원의 공천을 놓고 장시간 토론 끝에 가부 투표를 거칠 정도로 찬반 격론을 벌였다.
정민승기자 msj@hankookilbo.com
1. 현역단수 23명
2. 현역경선 4곳
3. 원외 단수 12곳
4. 원외 경선 5곳
5. 전략검토 지역 3곳
- 경기안산단원구을
- 경기파주시갑
- 서울마포구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