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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靑 정무비서관, 참고인 신분 특검 출석 “성실히 조사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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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靑 정무비서관, 참고인 신분 특검 출석 “성실히 조사 임할 것”

입력
2018.08.12 09:54
수정
2018.08.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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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드루킹’ 김동원(49)씨에게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개시켜준 것으로 알려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2일 오전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을 상대로 김 지사를 소개시켜 준 목적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송 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기 앞서 ‘왜 김 지사에게 김씨를 소개시켜주었나’ ‘김씨로부터 받은 200만원에 간담회 사례비 외 다른 목적은 없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특검에서 조사 요청을 해 참고인 자격으로 왔다”며 “사실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 이후에 알려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소개로 김씨를 처음 만난 뒤 같은 해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지사에게 김씨를 소개한 인물이다. 또 지난해 2월까지 김씨를 총 네 차례 만나고 이 중 두 차례에 걸쳐 총 2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송 비서관이 대선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 수행총괄팀장으로 김씨와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을 추가로 파악해 그가 김씨 일당의 댓글조작 행위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특검은 조만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소환할 계획이다. 백 비서관은 김씨가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던 도모(61) 변호사를 올 3월말 청와대 인근에서 만나 면담을 진행한 인물이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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