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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단체들 최교일 의원 자진사퇴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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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단체들 최교일 의원 자진사퇴 촉구 시위

입력
2019.02.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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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바 출입 동행, 장욱현 시장 사과도 요구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영주지역 9개 시민단체가 11일 영주시 가흥동 최교일 국회의원사무실 앞에서 최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영주지역 9개 시민단체가 11일 영주시 가흥동 최교일 국회의원사무실 앞에서 최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경북 영주지역 9개 시민단체로 꾸려진 영주시민사회단체연석대책위원회는 11일 최교일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최 의원 즉각 사퇴”와 “장욱현 시장 해명”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미국, 캐나다 연수 중 가이드 폭행과 접대부 요구 등 추태로 망신을 샀던 예천군의회가 최 의원 지역구인 점에서 파문이 확산할 전망이다.

시민대책위원회 대표 50여명은 “선비정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명목으로 간 미국 출장 중에 가이드를 종용해 스트립쇼를 관람한 최 의원은 더 이상 우리의 대변자가 아니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캐나다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예천군의원을 추천한 점과 검찰 간부 성추행사건 당시 검찰국장으로서 성추행 조사를 막으려 했다는 법원의 판결 내용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스트립쇼 추태의 주인공 최교일은 즉각 사퇴하라 △장욱현시장은 사실을 명백히 밝히고 사죄하라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지속할 것 등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시위에는 민본사상실천시민연합,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영주시농민회, 철도노조영주지방본부 등 9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에 앞서 최교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6년 9월 미국 출장 중 스트립바 출입 논란에 대해 “처신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점 동행자로 영주시장 시의회의장 등을 거론하고 ‘상반신만 노출이 허용되는 주점’이라는 등 해명을 추가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부르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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