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이동 편의 위해
“미설치 130개교도 지원할 것’
경기도교육청은 올 2회 추경에서 180억6,000만 원을 확보해 장애인용 승강기 미설치 학교 80곳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교육 편의를 제공하고 통합교육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승강기 미설치 학교 중 신청한 학교는 모두 전액 지원한다.
2017년 현재 경기도내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율은 약 90%이며, 이번에 80교를 지원하면 130교가 미설치교로 남는다.
경기도교육청은 2017년 장애인학생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점자블록 등) 지원에 775교 43억 원, 승강기 설치에 상하반기 90교 202억 원 등 총 24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교육청 권오일 특수교육과장은 “미설치교는 학교 건물 구조의 특수상황을 기술적으로 검토해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도내 모든 학교에 승강기 설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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