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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IT기술 개도국 전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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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IT기술 개도국 전파 앞장”

입력
2018.05.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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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교수·학생 7월 베트남 하노이서 IT봉사

2018월드프렌즈ICT봉사단에 선발된 충청대 IT봉사팀. 왼쪽부터 임덕규 학생, 심완보 교수, 심효정·임슬민 학생. 충청대 제공
2018월드프렌즈ICT봉사단에 선발된 충청대 IT봉사팀. 왼쪽부터 임덕규 학생, 심완보 교수, 심효정·임슬민 학생. 충청대 제공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정보통신(IT)기술을 전파하는 해외 IT봉사단에 충청대 팀이 선발됐다.

충청대는 전자통신전공 심완보 교수와 이 학과 2학년 임덕규·심효정·임슬민 학생 등 4명이 ‘2018월드프렌즈ICT봉사단’에 선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외교부와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봉사단은 한국의 선진 정보기술과 전자정부 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 봉사단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안서 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72팀(289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베트남, 부탄 등 아·태지역 국가는 물론 CIS지역,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22개 국가의 국제기구·공공기관 등에 파견돼 IT자원봉사를 벌인다. 이 봉사단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언어담당, IT교육담당, 문화담당 등으로 역할을 나눠 활동한다.

봉사단원에게는 현지 교육에 필요한 노트북, 포토프린터, 비디오캠코더, 드론 등 IT장비가 지급된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이 장비들은 현지 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또 봉사활동에 필요한 배낭·유니폼 등 개인용품, 왕복항공권, 체재경비 등도 모두 지원된다.

충청대 팀은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베트남 수도 하노이 소재 탕롱중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탕롱중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포토샵, 동영상편집,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교육은 탕롱중 컴퓨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봉사단에 선발된 충청대 팀은 지난 주말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개도국의 이해, 정보화교수법 등 소양 교육을 받고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충청대가 월드프렌즈ICT에 선발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전자통신전공 교수·학생으로 구성된 충청대 IT해외봉사팀은 2008년(중국), 2010년(캄보디아), 2011년(스리랑카), 2013년(우크라이나)에 봉사단의 일원으로 대한민국 IT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 한몫 했다.

심완보 교수는 “월드프렌즈ICT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통신 강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는 생각에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IT기술 뿐만 아니라 한류 문화를 확산하는데도 봉사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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