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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투썸스]헤이즈, 한국인 취향저격 R&B

입력
2017.07.0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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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즈 ‘널 너무 모르고’

이슈- 20~30대에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듬앤드블루스(R&B) 가수의 새 앨범 ‘///’ 타이틀곡.

특징- 발라드처럼 듣기 편한 곡 구성. 감미로운 목소리에 힘찬 랩을 같이 해 준 반전.

양승준 기자- 기름기를 뺀, 한국인 취향 저격 R&B의 정석. 대중의 입맛을 아는 영리함. (원 썸 업)

이소라 기자- 도입부가 신선하고, 목소리가 특히 좋다. 랩 파트에 뺏긴 보컬 파트가 아까울 정도로. (원 썸 업)

▦ 우효 ‘소나기’

이슈- ‘여자 오혁’으로 불리며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수의 드라마 ‘비밀의 숲’ OST.

특징- 복고풍 신스팝 멜로디가 돋우는 추억. 먹먹하고 쓸쓸한 목소리가 지닌 여운.

양승준 기자- OST라 소개 안 하려 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 목소리도, 감성도 사기 같은 애잔함에. (투 썸스 업)

이소라 기자- 저마다의 비극을 지닌 주인공들이 튀어나올 듯. 몽환적인 목소리가 지난 마력이란. (투 썸스 업)

▦ 재주소년 ‘하교길’

이슈- 인디신의 대표적인 포크 듀오에서 박경환의 홀로서기 프로젝트.

특징- 따뜻한 실내악적 곡 구성. ‘동네 한 바퀴 돌며’ 추억에 젖을 수 밖에 없는 가사.

양승준 기자- 재주중년을 앞둔 재주소년의 어정쩡한 과도기. 좀 더 익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원 썸 다운)

이소라 기자- 데뷔 곡 ‘귤’이 지녔던 아날로그 감성 속 재기는 어디로. 개성 잃은 소년들. (원 썸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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