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코리아타임스 하이라이트] 비만 퇴치(Fighting obesity)

보건복지부는 최근 남성들의 복부비만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게티이미지뱅크

A recent study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underlined a worrisome increase in the obesity rate among Korean adult males.

최근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남성의 비만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ministry report showed Korean men's obesity rate reached 42.3 percent in 2016, meaning two out of five men are overweight. It is the first time the rate surpassed 40 percent. The rate is much higher than the 25.1 percent in 1998.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비만율은 2016년 42.3%로 남성 5명 중 2명이 과체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가 40%를 넘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1998년 25.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The increasing obesity rate is due to the unhealthy lifestyle of many Korean male workers. The study showed Korean men drink too much. More than 20 percent of respondents were consuming alcohol more than twice a week.

증가하는 비만율은 한국 남성 근로자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 방식에 기인한다. 한국 남성은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20% 이상이 일주일에 2번 이상 술을 마셨다.

There is also a big problem with the eating habits of many working men. The study showed men were more prone to skip breakfast and eat out compared to women. Many experts say skipping breakfast is unhealthy and ineffective for losing weight.

남성 직장인들은 식생활에서도 큰 문제가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아침 식사를 건너 뛰고 외식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여러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고 체중 감량을 저해한다고 지적한다.

Lack of exercise is another big reason for the high obesity rate among men. Korea has a bad reputation for having some of the longest working hours among OECD countries. This makes it hard for working men to make time for regular physical exercise during the week.

운동 부족은 남성들 사이에서 높은 비만율의 큰 원인 중 하나다. 한국은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긴 노동 시간으로 악명이 높다. 이는 일하는 남성이 주중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 어렵게 한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