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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옐런” 코스피 장중 2400 넘어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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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옐런” 코스피 장중 2400 넘어 사상 최고치

입력
2017.07.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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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 의회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 의회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3일 개장과 함께 2,400선을 뛰어넘어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9포인트 오른 2,405.76으로 개장해 9시 20분 현재 2,408.73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사상 최고치다.

직전 장중 최고치는 지난달 29일 기록한 2,402.80이다. 이날 이후 한 번도 2,400선을 넘지 못하다가 10거래일 만에 다시 고지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는 지난 11일에 기록한 2,396.00이다.

이날 장 초반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의 영향이 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만1,580.79까지 오르다 2만1,532.14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호재였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점진적인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이 금리를 천천히 올리겠다는 비둘기적 발언을 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이야기 한 부분이 미 증시에서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의 급등을 불러왔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를 강화시킬 것"이라 내다봤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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