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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희 기자

등록 : 2017.08.28 15:18
수정 : 2017.08.28 16:19

[봉황대기] 피아노 대신 야구공 잡은 2017 미스코리아 정다혜

등록 : 2017.08.28 15:18
수정 : 2017.08.28 16:19

2017 미스코리아 선 정다혜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덕수고-광주동성고의 16강전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류효진기자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네 번째 시구의 주인공은 2017 미스코리아 선(善) 정다혜(21)였다.

정다혜는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계속된 덕수고-광주동성고의 16강전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힘껏 던졌지만 가냘픈 체구에 손도 작아 공은 포수 미트까지 채 날아가지 않았다. 정다혜는 “시타를 하신 (신경수 백구회 회장)회장님을 맞힐 뻔했다”며 무안해했지만 선수들과 관중들은 환한 웃음과 큰 박수를 보냈다. 정다혜는 “야구는 잘 모르지만 잠실야구장에 몇 번 가봤는데 분위기도 좋고 응원도 재미있어서 야구를 좋아하게 됐다”며 처음 서 본 마운드에 친근함을 드러냈다.

2017 미스코리아 선 정다혜. 류효진기자

서울 지역 대회에서 미(美)에 선발된 그는 본선에선 선(善)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다혜는 “지역 대회 후에 페이스가 올라와서 여러 모로 자신감이 붙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한 운동도, 식이요법도 하지 않아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고 동료들이 시샘할 만한 체질도 공개했다. 정작 그는 “건강 미인이 이상형이라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숙명여대 피아노과에 재학 중인 음대생이지만 장래 희망은 언론인이다. 정다혜는 “원래 내성적이었는데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게 됐고, 뭐든 적극적으로 하는 성격으로 변했다”면서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도 주변의 권유도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봉황대기 16강전 덕수고와 광주동성고의 경기에 앞서 2017 미스코리아 선 정다혜씨와 한국야구OB동우인 신경수 회장이 시구와 시타를 하고 있다. 류효진기자

정다혜는 “선수들 모두 준비한 만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응원의 목소리도 잊지 않았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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