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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문재인 후보 공식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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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문재인 후보 공식 지지”

입력
2017.04.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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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노총 제공
한국노총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노총 제공

국내 최대 규모(조합원 95만명)의 노동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이 지난 10~25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지할 대선후보에 대한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가능인원 67만4,464명 중 35만1,099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 후보는 절반에 가까운 16만4,916표(46.97%)를 얻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문 후보가 과거 노동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노동자, 서민, 대중과 아픔을 함께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믿는다”라며 “문 후보가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경제민주화 실현,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만들기, 노동기본권 온전한 보장, 국민의 생명안전 관련 업무 정규직 고용, 비정규직 감축 등 산적한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2012년 18대 대선에서도 문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합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투표참여 독려, 지지 후보 홍보, 유세 지원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대노총인 민주노총은 최근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를 공식 지지후보로 결정했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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