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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자격증만 있다고 다 똑같은 강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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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자격증만 있다고 다 똑같은 강사 아니다

입력
2017.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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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자격증만 있다고 다 똑같은 강사 아니다”

최근 배우 김사랑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된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 전문 스튜디오인 ‘에이트 에비뉴 필라테스 스튜디오’의 홍승아 대표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필라테스 교육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필라테스가 대중화되고 확대되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처음 탄생 자체가 재활에 그 목적이 있는 만큼 단순히 자격증만을 소지한 강사가 아니라 꾸준한 워크숍과 스터디를 통해 자기 발전에 노력하는 강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 대표는 필라테스가 대중화되고 확대되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처음 탄생 자체가 재활에 그 목적이 있는 만큼 단순히 자격증만을 소지한 강사가 아니라 꾸준한 워크숍과 스터디를 통해 자기 발전에 노력하는 강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최근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자이로토닉도 마찬가지다. 특히 자이로토닉은 척추의 7가지 방향의 움직임의 동작과 호흡을 동시에 조화롭게 사용하여 신체를 강화시키는 기구 운동으로 자격증을 발급하는 곳도 미국에 단 1곳뿐이지만 기구를 다루는 것인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자이로토닉은 필라테스와 마찬가지로 웨이트 크로스핏처럼 멈추어진 힘이 아닌 움직이는 힘에 포커스를 두어서 신경과 신체의 협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이지만 특성상 연령이 높은 수강생들이 많기 때문에 개인에 연령이나 신체적 능력을 고려하여 경력이 많은 강사에게 수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 대표는 에이트 에비뉴 필라테스 스튜디오 오픈 당시부터 이런 생각들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오픈과 함께 최소 7년에서 최대 15년 경력의 강사 12명을 모집해 강의를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워크숍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로 에비뉴 필라테스 스튜디오는 젊은 층 일색인 여느 필라테스 스튜디오와 달리 초등학생부터 50~60대 시니어 등 수강생의 연령대가 다양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최근에는 남성 수강생들도 늘어나 남녀 비율이 7:3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도 남성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 젊은 층 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은 시니어들의 자이로토닉 수강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 관련 홍 대표는 “자이로토닉은 누워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신체적인 부담이 적고 경험 많은 강사들의 1:1 맞춤 상담과 강의로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면서 “또한 운동 방법이 순서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55분이라는 강의 시간 동안 반복 운동을 통해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평균 수명 80세라는 이야기가 옛 이야기가 되었을 정도로 우리는 100대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우리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 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지흥 객원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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