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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국 내 한국 청소년에 독도 학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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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국 내 한국 청소년에 독도 학습 강화

입력
2019.02.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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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소주 무석 등 한국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가 27일 중국의 상해 소주 무석의 한국학교와 독도교육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7일 중국의 상해 소주 무석의 한국학교와 독도교육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중국 상해 한국학교에서 상해 소주 무석 3개 한국학교와 ‘해외 독도 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

도에 따르면 독도 중점학교로 선정한 학교는 상해 한국학교(초 중 고 1,192명), 중국 화동지역의 소주 한국학교(유치 초 중 고 314명), 무석 한국학교(유치 초 중 고 503명)이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독도 중점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학습 △전시회 홍보 캠페인 전개 △백일장, UCC제작, 포스터 공모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최근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하며 역사 왜곡을 일삼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 공세를 높여 가고 있어 재외 한국학생들이 독도 영토주권에 대해 올바로 인식할 교육이 절실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인식에 따른 것이다.

국내 독도수호 중점학교는 2010년 포항해양과학고와 울릉북중학교를 시작으로 김천 다수초, 안동 경안고, 울진 평해초 등 5개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 역사 문화 등을 해외 거주 청소년들에게 전파하고 영토 주권의식과 역사관 확립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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